자주하는 질문 FAQ
Q. K2가 등산복 회사인가요?
A. 아닙니다. K2아웃도어의 사회공험부냐고 자주 오해를 받는데, 그 K2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그것보다 7년 전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선립된 그룹기업입니다. K2 아웃도어는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지만 저희 K2는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지켜드리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Q. 히키코모리나 니트가 병인가요?
A. 히키코모리, 니트는 병이나 특정한 종류의 사람들이 아니고, 어떤 사람이건 될 수 있는 일시적 현상입니다. 흔히 말하는 잠수를 타는 현상과 비슷하죠. 다만, 단기적으로 잠수를 타는 사람은 많아도 장기화되면 학교나 일터 등 주변 사람들과의 단절, 우울증·불안장애·조형병 등 정신질환, 가정불화, 북학·복직이 어려워지는 등 다양한 이차현상을 이르킬 수 있고, 은둔 기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회복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그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우리 아이가 히키코모리 같은데 부모가 잘못 키운 걸까요?
A. 히키코모리라고 한마디로 말하지만 그것은 방/집에서 안 나온다는 한 상태에 불과하며 그 원인은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긴 하지만 학교 선생님, 친구, 일터 등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는 선천적인 경도의 발달장애 등 워낙 다양한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것들이 자식 분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희는 부모님 그리고 본인과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 진단을 권유하고 다각적으로 증상을 바라봅니다.
Q. K2 말고 다른 지원기관도 있나요?
A.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은둔형외톨이 지원에 특화된 지원기관 및 기업은 저희 K2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중앙정부 부처에서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많지만 24살이 넘은 청년들에게는 아무런 법적 지원 근거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성에 맞춘 완전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도 떨어지고 어려운 사업이다 보니 한국에선 아직까지 어려운 사업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10여 년 전에 히키코모리 지원 가이드라인을 작성하여 전국에 굉장히 많은 수의 센터와 지원단체·기관들이 생긴 것처럼 한국에서도 학자들의 연구와 정치적 리더쉽이 있으면 헌신적으로 지원활동에 종사하는 단체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왜 공동생활을 하는 건가요?
A. 저희의 자립지원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공동생활 프로그램입니다. 오랫동안 친구/가족에서 고립되어 있으면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제때 일어나서 제때 식사를 하고 몸을 씻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티비도 보고 웃고 하는 그런 건강적인 생활을 회복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부모와의 갈등으로 인해 서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 밑을 떠나 따로 사는 것으로 자식도 부모도 서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Q. 일본이나 호주에 가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A. 일본 K2 본사가 있는 요코하마시의 네기시 지역에는 40개소가 넘는 그룹 시설들로 상담-공동생활-직업훈련-직장알선까지 남녀별 기숙사, 견습·직업훈련을 받는 오코노미야키 식당, 농장, 빵집, 카페, 양봉소, 간이 작업장 등 포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물적·인적 체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모 밑을 떠나 문화도 언어도 다른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에서 새출발을 하는 것은 국내보다도 더 큰 효과가 있습니다. 저희는 일본 청년들이 한국 유학, 한국 청년들이 일본 유학을 하며 서로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