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 목요기획에서 K2 인터내셔널 일본의 사례가 소개 되었습니다.
어제 kbs 1 목요기획에서 k2 인터내셔널 일본의 사례가 소개 되었습니다.
한국청년들의 삶이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혼자서 감당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5년전부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함께 고민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모상담회 & 워크숍 (열쇠방 사람들)을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립된 청년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고자 하는 부모님을 초대합니다.
5월 20일 11:00 ~ 14:00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고 및 전화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TEL. 02-941-5943
“사람이 무서워요” 은둔하는 어른들
지난주 K2코리아가 인터뷰를 받은 기사가 오늘, 경향신문에 실렸어요.
히키코모리 조기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가 너무 필요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7012327035&code=210100
■ 니트·히키코모리를 집 밖으로
■ 니트·히키코모리를 집 밖으로
경쟁사회를 버티지 못하고 스스로 도태되는 길을 택하는 이른바 니트(학교나 직장을 다니지 않고 구직의사도 없는 사람)나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집 밖으로 끌어내기 위한 지원도 진행중이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케이투 인터내셔널 그룹에서 회계스태프로 일하는 우에타케 마사키(34)는 한때 일을 할 수 없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왕따를 당한 이후 학교를 잘 다니지 못했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졸업하는 데 8년이나 걸렸다. 이후로도 2년간 집 안에만 있었다. 가정 형편은 좋지 않았고 화목한 편도 아니었다. 버블경제 붕괴 뒤 건축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빚이 늘었다. 보험판매를 하던 어머니는 후에 기모노를 빌리는 가게를 열었다.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20대 중반까지 한번도 일한 적이 없어 불안하곤 했지만 스스로 벗어날 길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우에타케가 일하는 회사는 요코하마시와 후생노동성의 위탁으로 ‘지역서포트스테이션’이라는 지역 내 공동체를 만들어 마음이 아픈 청년을 돕고 있다. 우에타케도 그곳에서 ‘젊은이 자립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차츰 집 밖으로 나왔다. 프로그램을 마친 이들의 80%는 다른 곳에 취업하지만, 취업이 잘 안되는 경우 이곳에 취직을 한다고 한다.
28년 동안 수천명의 니트족과 히키코모리를 지원해온 케이투 그룹의 가나모리 가쓰오 대표이사는 “취업을 시작하는 20대 때 낙오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하지 않고 20대를 보내버리면 이후에도 일을 시작하기 힘들다. 예전에는 이들이 특수하다고 했지만 급속한 사회변화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정부는 취업, 직업훈련까지만 하면 해결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들이 계속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관계망 형성이나 생계 지원 등 포괄적 서비스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한국 통계청이 오이시디 기준으로 파악한 청년 니트의 수는 92만3000명, 전체 청년의 9.7%다. 이들은 ‘구직 의사가 없다’는 점에서 학교와 노동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런 이들의 사회 참여활동을 지원하고 마음을 치유할지에 대한 정책이나 논의는 아직 특별히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27178.html